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가 집계한 2012년 현재 냉동공조분야 생산은 9조원, 내수는 5조2,000여억원, 무역수지는 4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시장으로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그러나 일부 대기업 생산제품을 제외하면 중견·중소기업의 역할은 상당히 미진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중견
발전용 유연탄에 과세를 하는 ‘개별소비세법시행령’이 24일 입법예고 됐다.개정안에 따르면 발전용 유연탄의 경우 발열량 5,000㎉ 이상은 ㎏당 19원, 5,000㎉ 미만은 ㎏당 17원씩 과세를 하게 된다.이 법이 적용될 경우 유연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의 경우 발전원가가 과세된 부분만큼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요
현대 사회에서 자격증이나 면허증이 필요한 이유는 전문성이 검증된 사람들이 전문분야에 종사함으로서 사회 공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무면허 의료행위나 무면허 운전 또는 무자격 건축설계 등은 매우 엄한 처벌을 하고 있다.그런데 국민의 세금을 갖고 운영되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영자 중에는 지금까지 무자격이나 무면허 경영자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도시가스요금 신용카드 결제 전면 확대 시행과 관련해 연초부터 서울시 공급권역 도시가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그동안 도시가스사들은 도시가스사에 방문하는 주택용 고객에 한해서만 신용카드로 수납을 해왔다. 서울시는 고객의 요금수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모든 신용카드로 인터넷에서도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도시가스사들은 카드사와의 수수료 협의
우리나라 서남해 해상풍력 조성사업이 애를 먹고 있다.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실증단계, 시범단계, 확산단계로 구분해 오는 2019년까지 진행이 될 예정이었던 반면 실증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인허가 절차에서 벽을 만난 셈이다.인허가 절차 중 가장 난제였던 군 전파영역 침범 문제가 쉽게 합의가 안 된 점이 큰 이유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해상풍력은 국방부와의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이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20년간의 국가에너지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에너지기본계획은 재론의 여지없이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 틀림없다.일각에서는 2차 에기본에 대해 원전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히 공급차원에서만 바라본 계획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일면 일리가 있는 지적도 있는가 하면 현실적 불가피성
전기요금은 지난해 1월 평균 4% 인상된데 이어 11월 주택용 2.7%, 산업용 6.4% 등 평균 5.4%가 또 인상됐다. 전기요금에 이어 도시가스요금도 1일부터 5.8% 올랐다. 인상배경으로 도입원료비를 요금에 적정히 반영하지 않은 결과 가스공사 미수금 누적으로 인해 재무구조도 악화되고 도입원료비 변동분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누적결손금이 확대돼 천연가스의
시민환경단체는 물론 정부 일부 부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경유택시 허용을 강행함에 따라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국민 건강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적지 않다.국토부는 택시연료 다양화를 통한 LPG가격 안정이란 명분을 앞세워 CNG개조와 충전소 건설은 물론 유로-6 수준의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경유승용차가 출시되는 2015년 9월을 그 시점으
2014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의 시작이 의미를 갖는 것은 새롭게 출발하는 기점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바라는 마음은 올 한 해 우리나라가 평안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해 본다.나라가 평안하기 위해서는 국가 구성원 모두가 정상적이고 상식적이어야 하고 그래서 예측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정치와 사
2013년 열두 고개를 힘겹게 넘은 지금 한해를 뒤돌아보면 복잡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정치, 경제, 사회, 국제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마무리 된 것은 없고 혼란과 혼동, 그리고 내 탓 보다는 네 탓 만으로 꼬이고 뒤틀어져 시작과 끝을 찾기조차 어려운 형국에 처해 있는 현실을 지켜봐야 했다. 보수와 진보 논쟁을 넘어 좌우 노선 갈등으로 치닫
전력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은 동계 원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현재 우리나라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멈춘 신고리 원전 1,2호기(각 100만kW)와 신월성 원전 1호기(100만kW),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원전 1호기(68만kW),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원전4호기(100만kW), 불지 정지된 한빛 원전 3호
태양열산업은 19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보급이 이뤄지기 시작해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국제정세에 따라 석유가격이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태양열산업은 수출산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조승규 태양열협회장은 “그동안 태양열산업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업계가 이윤추구에만 집
보일러 배기통 재질로 사용되고 있는 스테인레스(STS) 443CT와 445NF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본지에 접수된 제보를 취재한 결과 한 보일러시공전문기업 D사가 지난 10월30일 설치했던 가정용 가스보일러의 배기통에 핀홀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보일러 배기통에 핀홀이 발생한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는 반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본지와 에너지공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3개 부처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기업이 후원하는 ‘2013 제5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개최됐다.에
불량 LPG용기 유통근절을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LPG용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불량 LPG용기 유통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LPG용기의 안전관리 대책으로 사업자의 위법행위에 대해 곧바로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용기 소유와 관리 주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각인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됐다. 지난 1월에도 4% 인상됐기 때문에 금년 1년 동안 9.4%가 인상된 것이다.전기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은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왔었다. 요금 인상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금번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것에는 대부분이 의견을 같이 한다.그러나 정부가 전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와 RFS(신재생연료혼합의무화제도), RHO(신재생열에너지의무화제도)를 통합해 상호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통합형 신재생에너지 의무화제도’가 검토되고 있다.이는 최근 오석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RFS제도의 효과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한 정책세미나&rsq
경유택시 허용 여부를 놓고 정부 부처 간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경유택시 문제는 현재 LPG를 사용하고 있는 택시 연료를 경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렇게 사용된 경유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명 택시법 파동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일종의 택시업계 달래기용 선심 정책인 것이다. 문제는 국토부의 경유택시 허용
최근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민관 워킹그룹 권고안)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핵심은 에너지수요 전망이 적절한가로 집약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력수요 예측의 적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에서도 대다수 의원들과 일부 전문가는 전력수요가 과대하게 전망되는 등 수요예측의 신
석유전자상거래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언론을 비롯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석유전자상거래는 국내 석유시장이 정유사의 과점 형태로 인해 석유가격이 높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전자거래시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다.이를 위해 정유사가 아닌 공급업체인 석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