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이번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올랐다.

이번주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69.8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은 리터당 22.1원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16.8원 오른 리터당 1,301원, 등유는 4.9원 오른 리터당 973.1원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감소했으나 2월6일 반등 이후 21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준 휘발유가격이 1,300원대 주유소는 392곳(3.2%), 1,400원대 주유소는 9,751곳(80.7%)으로 전주대비 1,300원대 휘발유 판매 주유소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유가격이 1,100원대 주유소는 36곳(0.3%), 1,200원대 주유소는 7,794곳(64.3%)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이번주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및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가 국내제품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이번주 최저가 상표로 휘발유 리터당 1,429.5원, 경유 리터당 1,263.9원을 기록했다. 반면 SK에너지가 이번주 최고가 상표로 알뜰주유소와의 가격차이는 휘발유 60.9원, 경유 58.1원이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셀프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445.9원, 비셀프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474원이며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28.1원, 경유 26.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566원으로 전국 평균가(1,470원)대비 96.2원 높은 수준이며 경북이 전국 최저지역으로 서울과의 가격차이는 124.8원이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셋째주 휘발유가 15.9원 상승한 리터당 1,396.8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6.4원 오른 1,224.4원, 등유는 13.6원 오른 729.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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