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좌)이 쿠웨이트 석유공사 대표와 석유가스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2일 쿠웨이트 석유공사(KPC, Kuwait Petroleum Corporation)와 ‘석유가스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간 석유개발 기술분야 협력을 통한 공동의 사업기회 모색과 관련분야의 인력, 지식 및 정보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석유지질·석유공학, 석유개발 R&D 및 인력개발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탄성파 자료처리, 저류층 모델링, 시추 및 유정완결, 유정관리, 회수증진, 차세대 에너지자원, 사업운영 등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후 공동 워크숍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전탐사, 생산증진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우수한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쿠웨이트 내에서 지진파(탄성파) 탐사자료의 취득·처리·해석 등 자원개발서비스 사업과 쿠웨이트 내 한계유전(Brown Field)의 생산증진 등 공동 R&D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국내 자원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데 있어서 기여할 계획이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MOU가 양국 석유공사의 상류부분 공동 사업 추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양국간 석유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세계 6위의 원유매장량(1,015억배럴)을 보유한 쿠웨이트의 국영석유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쿠웨이트 국내외의 석유가스 개발, 생산, 정제 및 판매 등 석유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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