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지 Reed Exhibitions Japan 한국홍보담당 대리.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ㆍ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World Smart Energy Week’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주역이 있다. Reed Exhibitions Japan Ltd.에서 한국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윤지 대리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대리는 한국의 주요 언론에 전시회에 관한 기사와 광고를 게재해 한국 기업들이 부스참가나 전시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이 대리는 “우연한 기회로 어렸을 때부터 일본어를 배우게 됐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활용하며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내 인생이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는 ‘전시회’를 통해 제 꿈을 이루고자 일본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 주최사인 ‘Reed Exhibitions Japan’에 입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한국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이 대리는 “일본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만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외면하는 분들을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라며 “반대로 제가 작성한 프로모션 자료를 통해 지금까지는 몰랐었던 일본 시장이나 업계 정보, 기술ㆍ제품 등에 관심을 갖고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모 기업의 개발담당 부장이 ‘매년 꾸준히 전시회를 방문해 많은 참가사와 상담을 나누고 새로운 제품을 도입한 결과 현재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게 ‘고맙다’는 말을 해줬을 때 일본에 근무하는 한국인으로서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 대리는 “전시회는 사람과 제품ㆍ정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절호의 장”이라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는 물론 새로운 제품ㆍ기술 도입과 정보 습득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많은 한국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통해 큰 이익을 얻고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는 전시회를 만드는 게 이 대리의 목표다. 

그는 “살아있는 비즈니스 현장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한국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한국의 국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Reed Exhibitions Japan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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