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I 보안기술과 관련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4일 전력연구원에서 ‘지능형검침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보안기술 사외공청회’를 개최했다.

한전 AMI 자재납품 관련업체 및 본사 관련부서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연구원은 AMI 보안 법·규정과 국제표준, 현재 AMI시스템의 보안상 문제점 등을 발표하고 관련업체들로부터 AMI 보안기술 구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제·개정된 국가 법규에 따르면 AMI를 비롯한 스마트그리드에는 국정원장이 승인한 보안기술이 적용돼야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안성이 높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AMI 보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관련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AMI 보안 신기술 동향과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한전 AMI 보안정책 방향과 세부 보안기술 설계내용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제정된 지능형전력망 보호 지침과 2014년 개정된 AMI보안 국제표준에 대해 소개하고 한전에서 설계한 AMI 보안절차와 주요 기능 등을 설명함으로써 관련업체들이 AMI 보안자재를 준비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관련업체의 궁금증을 해소시킴과 동시에 관련업체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한전 AMI 보안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가 법규 및 국내외 표준을 만족시키고 보안성이 높은 AMI시스템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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