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자동차전문기업 폭스바겐(Volkswagen)이 제4회 ‘국제 전기화학 사이언스 어워드(Science Award for Electrochemistry)’를 개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바스프와 폭스바겐은 전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전기화학 사이언스 어워드’를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학∙공학분야의 우수 연구를 지원하고 고효율 에너지저장시스템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상금은 10만유로로 이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수상자가 5만유로를 수여 받는다.

지난해 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열렸다. 쿠르트 복(Kurt Bock) 바스프그룹 회장과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폭스바겐 회장이 참석했으며 최우수상은 바네사 우드 취리히연방공과대학 정보통신기술∙전기공학부 박사가 수상했다.

우드 박사는 전극 미세구조가 배터리 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과정에 적용 가능한 저비용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연구논문을 투고해 호평을 받았다.

지원자는 공식 홈페이지(www.science-award.com)로 7월24일까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과 선발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논문은 바스프와 폭스바겐 내 전문가들과 학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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