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의경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
[인터뷰] 김의경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5.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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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평가사 창조경제 이끌 것”
E절약형건축물 보급·설계 및 시공·컨설팅 등 업무범위 지속 확대

▲ 김의경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올해 처음으로 국가자격으로 전환, 시행되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국내의 건설경기 침체 및 부동산 악화 등 위축된 건축시장에서의 녹색건축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경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국가자격 전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이하 평가사)는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건축물 보급·확대 등을 위해 건축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 신재생 등의 분야에 종합적인 지식을 갖추고 건축물의 에너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 7월 민간자격으로 신설, 첫 자격시험이 시행됐다.

기존 민간 자격시험은 개정 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조법)’ 시행령 제12조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자격 검정을 받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2013년 12월에 제1차 필기시험, 2014년 2월에 제2차 실기시험을 통과 후 직무 교육을 이수한 총 108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평가사를 국가자격으로 전환하기 위해 녹조법을 개정했다.

김 실장은 “국가자격의 의미는 국가가 법률로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자격으로 그 법에 담긴 제도·정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사 자격제도의 신뢰성 제고 및 전문성·공신력 등의 강화를 꾀하고 국가정책 및 제도에서 활용범위 확대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은 녹조법에 평가사의 업무영역,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절차, 자격시험 검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국가자격으로 전환하면서 등급구분 없이 단일 등급으로 조정하고 응시자격 기준 또한 기존의 실무경력도 일부 완화했다.

그 외 검정방법, 시험과목의 일부면제, 자격관리, 시험절차 등 자격시험의 세부적인 사항을 제정한 것이다.

김 실장은 “앞으로 평가사들은 기존 자격취득을 했더라도 추가 교육을 통해 국가자격화 된 이후 평가사의 지위를 획득해 관련법에 명시된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라며 “인증기관에 소속되거나 등록돼 일정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평가사는 녹조법 제2조(정의)에 따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등 건축물의 기계·전기·신재생분야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 건축물 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라며 “이러한 평가사는 에너지성능향상 및 효율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국토교통부)할 수 있으며 녹조법 시행령(제18조의 4)에서 평가사 자격 소지자는 그린리모델링사업자 등록 조건 중 하나로 정의했다”고 덧붙였다.

평가사들의 업무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건축물에너지를 국가차원에서 관리감독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실장은 또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평가사에게 자문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라며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녹색건축물 조성의 촉진을 위해 공공이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평가사들이 건축물의 에너지를 평가하는 전문인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평가하고 건물에너지 소비 특성 및 에너지 저감방안을 도출하는 등 건물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신직업 40개 중 하나로 평가사가 선정되는 등 EBS교육방송의 전문자격 온라인강좌 개설 및 학원, 출판사 등 민간 교육단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망직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실장은 평가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보급을 위해 설계 및 시공·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김 실장은 “국내의 유일한 건축물에너지 평가 관련 전문인력으로 녹색건축물 및 제로에너지 빌딩 보급·활성화를 위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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