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9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5)’은 국내의 환경 및 에너지분야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와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행사가 됐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본지와 벡스코, 코트라, 한국녹색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함께 전시하는 국내 유일한 전시회다.

또한 환경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및 정보 교류와 국제무역 ‘마케팅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된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중국, 호주, 일본,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282개 기업이 7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하이브리드발전 등 미래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1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5)’은 국내·외 관련 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우뚝 성장했다.     

특히 올해 ENTECH 2015는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게 돼 이목이 집중됐다. 미래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관련기업들이 3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전시회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대표적인 발전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한LPG협회, 부산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환경공단 국내 유수의 공기관과 공기업, 협회 등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유력기업들을 이끌고 참가해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올해는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지앤지, 엔아이티, 태현이엔지, 에코센스, 아쿠아셀 등 환경산업관련 대기업 및 중견기업 36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풍력산업의 메카인 동남지역, 제주지역, 전남지역 풍력업체들과 한국풍력산업협회, 태웅, 유니슨(주), 한국신재생에너지 등이 참가함으로써 풍력관련 신기술·제품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전기차, 에너지관리, 발전사업 등 관계기업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해 나갈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환경·녹색산업관에는 동화기연, 디에이치테크, 썬택엔지니어링, 신흥정공, 그린콤포지트, 삼강산업,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이 참가해 해외수출을 위한 최신 제품들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환경·에너지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교류와 수출상담을 위한 전문설명회, 회의, 전문 통역지원을 비롯한 최적의 비즈니스 상담공간을 제공, 참가기업별 맞춤형 해외바이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수처리 물산업 폐기물처리 등 환경분야에서 100만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보유한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측 파트너기업을 물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ENTECH 2015’에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3회 부산국제물포럼, 민·관합동 환경협력포럼, 환경·에너지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환경·에너지산업분야 각각의 핵심 이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대대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특별관에선 국내 1세대 풍력시스템기업인 유니슨을 비롯해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 등 세계 최대 풍력부품 생산업체인 기업인 (주)태웅, 국내 소형풍력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한신재생에너지와 강림정공, 자영풍력 등 풍력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또한 에스지에네시스, 케이엠티시, 엠케이, 경민워터컴 등 최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전기자전거 전문업체인 에스지에네시스는 벡스코 야외부스에서 전기자전거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체험관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태양광 특별관’은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동이에코스, 태웅에너지, 스페이스원, 럭스코 등 태양광 관련업체들의 최신 기술이 공개됐으며 ‘전력특별관’은 남부발전을 중심으로 6개 발전사와 관련 전력업체들이 공동부스를 구성했다.

또한 환경부,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신재생 △폐기물 △수처리 △발전 △에너지절감분야 전문 세미나가 준비돼 최신 산업동향과 성장을 위한 주요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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