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근묵 회장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정부와 기업, 민간을 잇는 가교(架橋)로써 더욱 발전적인 에너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정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보급·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열에너지 역시 향후 보급 확대의 가능성이 높은 열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지열에너지가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사업에서의 선전을 넘어서 민간시장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신기술 및 관련정책의 개발이 한층 더 촉진돼야 합니다. 지열시스템은 무엇보다도 지질·지반 및 지하수 부존특성에 따라 설비형태나 열효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중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재인식돼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계설비, 지질·지하수분야와 연관된 산·학·연의 공동 노력으로 경쟁력 있는 특성별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와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열에너지 시장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관계기관의 관심과 투자 그리고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합니다.

에너지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투데이에너지의 창간 1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정직·신속·공정한 보도로 에너지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돼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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