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철 경민워터컴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권용철 경민워터컴(주) 대표는 “저온 강제 용해방식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지만 적은 에너지로 완전 용해할 수 있으며 요소 용해용 스팀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열에너지를 발생하기 위한 화학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선진 독일기술보다도 친환경적”이라며 “요소는 상온에서 9M까지 용해 할 수 있으나 요소는 용해하면서 흡열반응을 일으켜 용해속도가 느려지는데 이런 단점도 보완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 대표는 “시스템의 요소 용해 시간은 스팀 용해방식과 같거나 빠르게 요소 용해가 가능하며 이는 대기 접촉시간을 줄여 요소수 중의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접촉시간을 줄여 준다”라며 “재질 또한 플라스틱으로 요소수 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템의 짧은 용해시간은 요소에 포함된 R-알데하이드(CHO)의 산화를 줄여 준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요소 중에 포함된 요소의 이성질체들을 미용해 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뷰렛(biuret), 트리우렛(triuret)등을 저온상태에서는 일부 결정 상태로 유지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결정형으로 존재시 이후 정제시스템에서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또 “요소의 이성질체들은 저온에서 녹지 않는 특성이 있다”라며 “트리우렛 같은 이성질체들은 고온에서 용해돼 제조 후 유통과정 중이거나 이동, 보관 중에 저온상태가 될 경우 재결정해 불순물등과 염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요소컴 시스템은 스팀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있으며 뷰렛은 SCR장치에 장애 요소로 지목된 유기화합물이다.

▲ SCR 장치 원리도.
최근 경민워터컴에서 개발한 저온 강제 용해방식 요소컴 시스템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권 대표는 “요소컴 시스템의 정제 장치는 복합 정제 장치로 정제부분은 결정형 입자의 경우 0.05미크론 이하까지 제거가능하며 이온형의 경우 0.01 ppm 이하로 제거 가능하다”라며 “이는 의약품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수준으로 SCR장치에 장애요인이 되는 거의 모든 요인에 대해 고순도로 정제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사용지점에 설치 생산 소비가 일괄적으로 진행 돼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경민워터컴은 운행이 많은 SCR장치를 장착한 차량이나 장비 일수록 생산시기가 빠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출력향상과 NOx(질소산화물)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국 사정에 맞는 요소수 제조시스템으로 이미 취득한 특허 외에 추가 특허를 준비 중에 있다.

끝으로 권 대표는 “요소수 시스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특허와 관련 사업을 영위할 파트너와 투자자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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