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회장 정몽헌)은 최근 리비아 석유성 산하 씨르테 정유회사에서 발주한 미화 2억4천7백만불 규모의 가스전 개발공사와 사우디 중부지역 전력청에서 발주한 화력발전소 개수공사를 미화 5천만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리비아 브레가市 남방 90㎞ 떨어진 아타하디 지역의 가스 처리 시설로 가스생산전에서 가스 수집소까지 연결하는 지중선 1백30㎞설치, 가스 인입관/분리시설 및 일산 3백50만 큐빅피트의 가스 처리시설 공장 건설, 기타 시설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및 시운전까지 32개월의 공기로 수행된다.

또한 사우디 화력발전소 개수공사는 리야드 시내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제 7, 8발전소 개수공사는 기존의 원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발전소에 가격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사로 18개월간 공기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적극적인 해외건설시장 공략과 시장다변화로 금년들어 현재까지 해외 수주액이 총 34억불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금년 해외수주 목표 40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한국의 해외건설 1백억불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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