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인터뷰]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이사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5.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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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 ‘그들이 움직인다’

 

▲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이사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BMW, Benz, SIEMENS. 독일의 제조업은 높은 기술력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독일에 본거지를 둔 전세계 1위의 보일러 생산업체인 바일란트그룹이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 구축과 동시에 공략을 위해 국내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토종 보일러 생산업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바일란트그룹의 국내 선봉장인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생각하는 한국시장 진출의 의미를 들어봤다.


△바일란트그룹은 어떠한 회사인가.

바일란트그룹은 1874년 요한 바일란트에 의해 설립된 냉·난방·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 제조회사다. 189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욕조 온수용 가스보일러의 국제특허를 획득해 판매를 개시했고 1905년 벽걸이형 온수기, 1924년 중앙식 가스 보일러 등을 최초로 개발하면서 혁신의 역사를 써왔다.

바일란트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해외 20개국 이상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60개국 이상에 프리미엄형 친환경·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제품개발 및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임직원 1만2,000명으로 보일러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규모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바일란트의 주요 제품으로는 태양열시스템은 물론 히트펌프, 펠릿보일러, 고효율(전열교환방식) 환기시스템, 소형 열병합시스템(mCHP), 프리미엄 고효율 가스보일러, 스마트(Smart) 제어장치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주로 독일에서 생산하고 일부 유럽지역 및 중국에 각 시장에 맞는 제품 생산기지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74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바일란트그룹의 연구개발본부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크고 창의적인 조직임을 자부한다.

△한국시장 진출의 의미는 무엇인가.

바일란트그룹은 예전부터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었다. 2009년 한국시장 진출을 검토했으나 국내 건설경기 악화와 유럽 경제 악화 등 여러 악재로 투자를 보류하게 돼 진출을 잠시 미뤘다. 그 뒤 5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국시장의 시장성과 사업 검토를 숙고한 뒤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앞서 말했듯 바일란트그룹이 장기간 한국을 눈 여겨온 이유는 바로 한국이 전세계 가정용 가스보일러산업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이유일 것이다. 한국의 가정용 가스보일러 시장규모는 연간 120만대로 영국과 중국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바일란트는 영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시장 1위를 달성했고 이러한 중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성공의 역사를 쓰고자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차이점은 있는지.

고객이 추구하는 편의성과 쾌적한 실내공간에 대한 니즈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해 우려와 대책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도 동일하다.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면서도 따뜻한 샤워와 공간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고효율·친환경 가스보일러나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찾게 되는 것이다.

중국시장과 한국시장의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아직도 신축되고 있는 주택의 수가 전체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한국의 가스보일러시장은 80% 이상이 교체 수요라는 점이다. 신흥 부유층 수가 늘어나는 만큼 고급 주택 신축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대부분 바일란트 보일러를 설치하게 되는 추세다.

한국은 이미 고급 주택 단지가 지역별로 어느정도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 교체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게 된다.

중국 소비자와 한국 소비자의 유사점은 독일산 고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현지 법인 매출의 절반 이상이 독일에서 직수입한 제품에서 창출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국내에는 보일러 제품만 들어와 있지만 바일란트의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다면 국내기업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격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이 있는가.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고소득 국가로 분류 됐다.  그 만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기준에도 변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

이미 여러 산업분야에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돼 있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여러 수입 브랜드 제품들이 유통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가정용 난방기기 시장에는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고 가격경쟁 위주의 시장만 존재한다는 것에서 바일란트의 잠재 가능성을 봤다.

또한 우리나라 상위소득자들이 중시하는 건강, 안전,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그에 맞는 프리미엄 보일러가 아직 국내에 없고 그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제품을 바일란트가 보유하고 있어 그 차별성을 강점으로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바로 품질이다.

바일란트의 ‘ecoTEC plus’는 열효율과 내구성을 고려한 고효율 통합형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해 설치 후 장기간이 경과해도 열효율이 떨어지지 않으며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고 있다.

가스·공기비례제어 모듈을 채택해 연소성이 매우 안정적이며 점화 및 연소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온수예열 및 온수증대 기능으로 편리하고 풍부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며 그 밖에도 에너지절약을 위해 고효율 펌프를 내장했으며 설치 편리성을 위한 시운전 모드 및 다양한 예약기능으로 편리하고 경제적인 난방을 할 수 있다. ecoTEC plus는 미려한 디자인과 각종 편리한 기능,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해 이미 유럽의 프리미엄 제품시장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각광 받고 있다.

△국내 소비자 및 관련업계에 하고 싶은 말은. 

바일란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위해 바일란트 인증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시거나 직접 상설전시장을 방문해 제품 체험을 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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