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수자원 개발에 전통적인 강점을 갖고 있는 그런포스가 2030 수자원그룹에 합류했다.

그런포스는 25일 전세계가 직면할 수자원 문제에 대항하기 위해 구축된 2030 수자원그룹(2030 Water Resources Group, 이하 2030 WRG)에 회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030 WRG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금융공사(IFC), 세계자연기금(WWF)이 회원으로 있으며 네슬레와 코카콜라 이외에도 스위스와 스웨덴의 개발협력기관 등 다국적 기관 등이 회원으로 있는 그룹으로 점차 부각되고 있는 수자원 문제에 대항하고자 조직됐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Global Risks Report)를 통해 앞으로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수자원 위기를 2년 연속으로 지목했으며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수자원의 이슈는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마즈 니퍼 그런포스 CEO는 “2030 WRG는 전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대화에서 변화를 가속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라며 “물은 생명체의 기본적인 생존을 물론 식품생산과 기업성장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런포스는 보다 지속적인 지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는 직원들과 사업 파트너, 사회전반에 걸쳐 동일한 해택을 줄 것이다”라며 참여이유를 밝혔다.

피터 브라벡-레트마테 2030 WRG 운영위원회 의장은 “그런포스가 회원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런포스는 신기술 개척을 통해 전세계의 지속가능한 가치구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민간분야에는 정부,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함으로써 수자원관리 문제해결이 가능한 포괄적 지식과 경험, 통찰, 규합의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그런포스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55개국에 걸쳐 80곳 이상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펌프나 고효율 수자원 처리시스템 등 수자원 개발과 에너지효율적 솔루션 개발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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