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정부가 소방산업특허 지원사업을 확대해 국내 소방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소방산업의 진흥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2016년 소방산업특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허지원사업은 소방산업분야에서 첨단기술 및 디자인 특허의 출원·등록 경비와 해당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판매 등 최종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특허지원사업은 그동안 총 185개사 231개의 기술특허를 지원해 왔으며 지원 기술 중에서 국내·외 인증(EPC, NEP, UL 등) 획득, 조달우수제품 등록 등 상용화를 통해 연평균 약 79억원의 매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특허상용화 지원서비스’를 병행해 2014년 지원기술 42건 중 27건(64.3%)이 제품판매와 인증획득에 성공했으며 특허경비지원을 받은 ㈜우당기술산업의 경우 스프링컬러 알람밸브의 과압 방지에 대한 신기술 적용으로 180억원의 판매실적을 나타내는 등 특허지원사업이 국내 소방 산업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부가 시작한 ‘찾아주는 특허지원 사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제거하며 해외특허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신청대상은 2015년 11월1일부터 2016년 9월30일 사이에 국내·외 출원이나 등록이 완료된 소방분야 특허(기술 및 디자인)를 보유한 소방산업종사자나 기업(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소요된 경비(관납료, 심사청구비용, 보정비용 등)로 기술특허의 경우 소요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국내특허 100만원 △PCT출원 150만원 △해외특허 500만원이며 디자인특허의 경우 소요비용의 80%이내에서 최대 △국내특허 35만원 △해외특허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공모 및 접수기간은 2016년 3월~9월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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