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와 사고발생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2016년 화학물질 안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화학물질 안전 전문교육’은 지난해 1월부터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안전교육기관 전문가 교육,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작성자 교육 등 법정 의무 교육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관련 교육이 진행됐으며 화학물질 생산시설 점검, 사고상황 전파, 보호장비 착용, 사고물질 현장탐지와 방제, 종합 모의훈련 등 화학사고의 예방, 대응, 수습에 필요한 과정으로 이뤄졌다.
 
올해에는 안전교육 전문기관 양성자 역량강화 과정을 포함해 지난해 9개에서 10개 전문교육 과정으로 확대됐으며 유해화학물질 취급담당자가 직접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구분해 이수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유역·지방환경청, 소방서, 경찰서, 합동방제센터 등 사고 대응기관의 교육 수요에 맞춰 과정별 교육 횟수(대응과정 확대 등)를 조정하고 담당자 수준별로 교육과정이 세분화됐고 교육기관 운영자 교육과정도 새로 선보인다.
 
화학물질 취급 담당자 안전교육은 △시설점검 △물질 표기기준 등 필수과목과 △화학사고 사례 등 선택과목으로 구성됐으며 화학사고 대처법 등 업계 종사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목을 쉽게 개편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화학사고 대응기관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대응·수습 등 교육과정을 총 16회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화학사고 예방, 화학사고 대응, 화학사고 수습, 합동방재센터 역량강화, 현장수습조정관 양성과정, 유해화학물질 교육강사 교육 등이다.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관리계획서 작성자의 편의를 위해 총 21회, 2,7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장외영향평가서 작성 상담(컨설턴트)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총 3회, 312명이 교육받았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14만6,963명과 취급 담당자 2만3,620명이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개발교육과장은 “올해에도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4,160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 화학물질 안전 전문교육’ 교육신청은 화학물질안전원 교육 누리집(edunics.m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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