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韓 신재생 성장 해법 광주서 ‘한 눈에’
[기획] 韓 신재생 성장 해법 광주서 ‘한 눈에’
  • 김병욱·송명규 기자
  • 승인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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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전세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과 미래 에너지시장 주도를 위한 전략을 광주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 ‘SWEET 2016(Soalr·Wind & Earth·Energy Trade Fair 2016)’이 오는 1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 SWEET는 올해 11주년을 맞는 지역특화전시회로 20개국 200개사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서부터 스마트그리드, ESS, 에너지효율분야까지 국내외 우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전력 및 에너지공기업들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에 발맞춰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과 에너지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코트라와 공동주관하는 SWEET는 매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책에너지사업 책임자를 비롯 에너지산업 ‘큰 손’을 대거 초청, 20개국 10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Market Place’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주제인 ‘신재생에너지 저장기술과 효율적 사용’과 연관된 학술행사들이 눈에 띈다. 전세계 여러산업에 걸쳐 화두로 떠오른 ‘IoT’ 관련 국제세미나, ‘ESS정책세미나’,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등은 벌써부터 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 준비

이번 전시회에선 파리기후변화 협정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기자재로 주목받고 있는 ESS의 시장선점을 위한 정책과 해외진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첫째 날인 16일 전시장 내 특별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한국ESS산업진흥회 해외진출 세미나’에서 한국ESS산업진흥회는 ESS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시장주도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ESS산업의 조기성과 도출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온 만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내기업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하게 된다.

최근 ESS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준비돼 있다.

이날 엄주경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장과 이귀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진흥과 과장의 축사에 이어 ESS산업 정책방향 및 지원방안이 발표되며 최윤석 에너지신산업실 ESS PD가 ‘ESS산업 동향 및 R&D 추진방향’을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연계 ESS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및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강창원 PSDtech 대표가 주제발표하며 한정훈 GS네오텍 팀장이 GS영양풍력발전단지 ESS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현구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추진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이 ‘전기차 Y2G시스템 기술현황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정윤이 루비 대표가 ‘저가형 대용량 ESS를 활용한 해외진출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대구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서 시도된 ‘하이브리드 ESS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현철 KT 에너지사업팀 부장이 소개할 계획이며 정강 한전 배전계획처 배전연계부 차장이 올해 ESS 구축사업을 공개한다.

또한 배정효 한국전기연구원 팀장(한국ESS산업진흥회 자문위원)이 ‘에너지신산업 융복합형 필리핀 해외진출 사업’을 소개하는 등 국내기업들의 ESS 비즈니스 발굴과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17일부터 에너지밸리기술원에서 주최하는 에너지효율관리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에너지 ICT기술을 위한 보안문제’와 함께 ‘UCSD대학의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사례 소개’, ‘RTSD를 이용한 분산에너지자원 시뮬레이션’ 등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및 정보통신 융합 최신기술들과 설치사례들이 소개돼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선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 내 특별세미나룸2에서 전기설비 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함과 동시에 16~17일까지 ‘전기안전관리교육’도 진행되며 17일부터 18일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에너지공단이 진행한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도 개최되며 17~18일에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에서 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에너지신산업 주역은 바로 ‘우리’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래 에너지시장 창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주역,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전세계는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을 산업화 이전대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인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추구하는 신기후변화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친환경에너지 성장을 위한 각국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과 국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부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산업을 구축하는 데 있다. 가정, 건물, 수송, 산업 전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해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정책 추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부는 마중물로써 기술개발, 보급사업, 금융지원 등을 위해 약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시장 조성을 위해 에너지시스템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보급 및 금융지원 등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효율개선, 온실가스 저감 등의 에너지신산업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데 R&D 투자를 집중하고 스마트그리드를 전국 거점지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구현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이번 광주 전시회는 전력프로슈머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나갈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베란다 태양광’ 등 가정용 태양광,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등 이미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밀접하게 사용될 신재생에너지 기술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과 신재생에너지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는 한전 및 전력산업 공기업의 지역 이전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에너지신산업시장의 주역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광주가 최적의 에너지 마켓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SWEET를 그 중심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번 SWEET 2016 개최를 통해 우리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나 기업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이 시장의 주인이 되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적인 수단,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와 가능성이 광주에 집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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