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전라남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타이머콕 무료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

전라남도(지사 이낙연)는 10일 화재예방 위해 고령자·장애인·독거노인 가구에 타이머콕 무료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시·군비 1억원을 들여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2,500가구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시범보급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취사도구 과열로 인한 가스 화재사고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전남도는 올해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1억6,500만원을 들여 3,200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은 고령자, 장애인, 건망증 등 노인성 기억장애로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65세 이상 서민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시·군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 시행한다.

정한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가스 취급에 취약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콕을 보급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이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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