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대구 서재초등학교 학생들이 소화기를 공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전국의 5,978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자연재해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히게 해 안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16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재보험협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교육부 및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는 것으로 1997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 15회까지 총 6,260개 학급 18만7,37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참가신청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4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가능하며 참가학생 전원에게 화재 및 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와 선생님용 학습지도서가 각각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교재로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7일 지역별 예선평가를 거쳐 예선시상을 하며 이중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21일 본선평가를 거쳐 10월14일 본선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5개 학급에는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며 해당 지도교사 18명에게도 동격의 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식과 습관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에 자리 잡는다면 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우리 대한민국은 더욱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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