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보일러 사고근절을 위하여 97년부터 가스보일러사고예방대책을 추진한 결과, 98년에는 CO중독사고를 97년 대비 52%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안전公은 보일러의 배기구로부터 폐가스 누출, 전용 보일러실 미설치(CF, FE), 급·배기구 부적합 설치, 공동 배기구 기밀불량시공 등으로 발생하는 CO중독사고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마련으로 보일러설치현황 전산화 지원과 보일러 시공 및 제조사의 보일러 사용자 점검 강화 등 안전사고 대책마련에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안전公은 각 사별 보일러 설치상태 전산화를 위해 제조사 4천5백60대, 도시가스 4천2백50대, LPG 3백92대에 대해 전산화체제를 완비하기로 했으며, 가스공급자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지도를 함으로써 불량시설의 철저한 적발유도 및 조기시설개선을 도모키로 계획했다.

특히 작년에는 도시가스사의 사고율이 현저히 감소된 결과, 도시가스사에 대한 지도 및 확인점검 주기를 월 1회에서 분기 1회로 조정하는 등 사고율 감소에 대한 각 업체의 자율안전관리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업체들은 아직까지 가스안전관리보다 사업성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보다 적극적인 자율안전관리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승락 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