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 28일 정연만 환경부 차관 주재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3개 기관이 4월 중에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는 공공부문 개혁과제로 성과연봉제의 적용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7개 산하기관 중 국립생태원 등 3개 기관이 4월 말 정부 권고안(2016년 1월)에 따라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했다.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노동조합원 찬·반 투표와 노사 합의 후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성과연봉제를 3급 직원까지 확대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현재 시행중인 성과연봉제를 정부 권고에 따라 기본연봉 차등폭을 확대(기존 2%→3%)하는 등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29일 확정한다.

기타공공기관으로 자율 이행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성과중심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전 직원에 적용하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4월에 정부 권고안을 이행한 준정부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경영평가, 성과급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기재부 주관)시 가점과 함께 직원들도 추가 성과급으로 기본월봉 20%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나머지 산하기관(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도 5~6월에는 도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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