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전세계 24개국 정상들이 클린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7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1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1일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클린에너지 장관회의는 2010년 미국 주도로 2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한국에선 2014년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문제에 국제사회가 동참키로 약속한 파리기후변화총회(COP21) 이후 개최되는 최초의 회의로서 국제적으로 클린에너지의 확산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이 논의 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클린에너지 확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간 미국 주도의 운영방식에서 탈피, 보다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클린에너지장관회의의 거버너스 개편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클린에너지 확산 가속화를 위해 큰 틀의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3가지 분야를 신규 캠페인으로 선정하고 회원국의 참여와 이행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클린에너지장관회의와 연계해 1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는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주요 20개국 정상이 에너지신산업을 포함한 청정에너지분야 공공R&D 예산을 향후 5년간 2배로 늘리기로 한 공동 선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이 지난 파리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약속한 클린에너지 연구개발 공공투자 확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태희 차관은 금번 회의에서 한국의 에너지신산업모델과 에너지경영(ISO 50001) 등 에너지수요관리 정책을 중점 소개하고 회원국들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패널토론에 적극 참여해 한국의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의 보급 확산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우 차관은 회원국 에너지장관과 함께 한전, LS산전, JPK Korea 등 한국기업이 주관한 클린에너지제품 전시회에도 방문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테슬라와 구글의 본사도 방문해 에너지신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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