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수출상품’으로 키운다
[해설]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수출상품’으로 키운다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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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외진출 TF 발족…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공략
가스公, 건설사 등 대·중·소 협력 통해 ‘시너지효과’ 기대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정부의 국내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연가스 인프라(downstream) 사업 해외진출 TF’ 발족식을 열고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천연가스 인프라시장은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른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와 셰일가스 개발 확대 등으로 향후 10년간 약 37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우리 천연가스 산업의 30년간의 노하우와 기술,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수출상품화가 충분하다고 판단,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그 결과 대기업·중소기업·공기업간 ‘융합 연합체(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특별팀(TF)를 발족했다.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은 최종 소비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인수기지, 배관 등 제반 기반시설(인프라)의 개발·투자·건설·운영 및 기술용역을 통칭하는 말이다.

자원 개발·탐사사업에 비해 유치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지급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이 용이해 투자 위험성이 낮다. 이로 인해 장기간·대규모의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기자재 조달, 엔지니어링,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로 중소기업 동반 진출에 유리하다.

■ 성공위해 세부 TF 팀 구성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선순위 및 대상국가별 맞춤형 모델을 활용할 전망이다. 우선 해외 인프라사업을 유형화하고 사업범위와 대상국가, 투자규모, 인력수급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대상국가별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수주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민간기업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순 건설공사를 넘어 총체적인 관리·유지보수까지 수출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별팀(TF) 내에 구체적인 프로젝트 별로 특별팀(TF)도 구성·운영해 나간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7.5)’에 포함된 스마트 가스계량기인 원격검침(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팀(TF)은 8월초부터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마케팅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반진출 효과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처: 산업부

■ 해외시장 전망과 국내 역량은
산업부에 따르면 인수기지 설비는 연간 총 기화용량 기준으로 아시아, 유럽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1억5,000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배관망은 아시아및 북미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약 5만5,258km 신설될 예정이다. 해외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국내기업이 수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량이 필수다.

국내기업 역량 분석 결과, 가스공사는 기본설계·기술용역분야, 민간기업은 건설(시공)·기자재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 보유한 것으로 산업부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상세설계 및 투자비 조달 등의 분야에서는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상호 보완(컨소시엄)을 통한 수주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 가스산업과의 관계자는 “공사-민간기업 컨소시엄 구성 시, 민간기업은 시설금융·PF 등 금융조달 용이해지고 공기업은 부채비율 관리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마케팅부터 계약체결까지 단계별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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