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국내 많은 기업 및 기관들이 STEM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스템(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제조업 및 IT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인 STEM은 전문 테크니션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업들 역시 STEM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기업들이 STEM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화학올림피아드를 후원 및 순수화학 및 전자소재분야 우수논문상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교육키트를 활용해 초등학생들 교육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주니어 공학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고등학교 1~2학년 영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과학영재사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H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한국다우케미칼, 화학올림피아드 후원

▲ 다우케미칼의 심포지엄.
한국다우케미칼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화학 영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한화학회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화학올림피아드를 2014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다.

우수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열리는 ‘2016 한국화학올림피아드에도 한국다우케미칼이 공식 후원에 나서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및 교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했다. 올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4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 4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한국다우케미칼은 2011년부터 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은 전자 소재 및 순수 화학분야의 우수한 논문들을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수상자들에게 상금 및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환경재단과 함께 학교방문 어린이 환경교육프로그램 반짝반짝 에코스쿨을 실시하고 있다. ‘반짝반짝 에코스쿨은 창의적인 에너지자립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 환경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한국다우케미칼 임직원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일선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한국다우케미칼과 환경재단 어린이 환경센터가 작년에 개발한 기후변화 교육키트 미션! 마을을 밝혀라! 반짝반짝 에코타운을 활용해 교육한다.

LG화학, 화학캠프 및 공학교실

▲ LG화학의 화학캠프.
LG화학은 지방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습활동 지원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STEM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LG화학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2005년 처음 실시된 이래 11년간 5,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캠프에서 화학과 환경을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은 환경과 나눔의 가치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가졌다.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LG화학 기술연구원 소속 석사, 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LG화학 기술연구원의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이 활동은 LG화학의 재능 기부 활동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1:1 청소년과학영재사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과학영재사사를 시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림원 석학들을 1:1로 매칭해 학생들이 자발적 과학기술 탐구능력을 갖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청소년과학영재사사에 참여하는 최종 30명의 과학영재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등 모두 5개 분야를 5개월간 멘토링 받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영재들에게 한림원 석학과의 1:1 사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희망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학문적 탐구능력을 배양시키고 자기 동기화된 우수 인재로 양성한다.

현대제철, H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캠프

▲ 현대제철 H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캠프.
현대제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H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카이스트 미담장학회가 함께한 이번 캠프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포항, 당진, 순천 지역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축구로봇, 소리 나는 연필 등을 만들고 과학영화를 감상하는 등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미담장학회에서 활동 중인 카이스트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돼 과학의 원리와 조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함께 조립하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멘토링 강연을 통해 캠프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현대제철에서 운영하는 H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을 맞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과학캠프를 비롯해 매달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행성을 관찰하는 천문우주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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