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개최된 솔베이실리카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규정 기자] 고기능, 친환경 타이어용 첨단소재 생산을 위한 솔베이 실리카 군산공장 준공식이 2일 개최됐다.

솔베이 실리카 군산공장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솔베이사가 100% 투자(약 1,200억원)한 것으로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 보강제로 사용되는 고분산 실리카를 생산할 예정이다.

고분산 실리카의 경우 차량의 연비 및 제동성 향상을 위해 타이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주행저항 25% 감소, 빗길 및 눈길 제동성 10% 향상 효과를 통해 에너지소비를 7%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의 특징이 있다.

특히 군산공장은 생산유발 1,960억원(연평균)과 직접 고용 81명(2021년 기준), 수출 및 수입대체 2,040억원(2017~2021년) 등 경제 활성화와 고기능, 친환경 타이어용 소재 생산기술 국내 도입으로 우리 소재산업 및 타이어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분산 실리카 생산거점이 한국에 마련됨으로써 고기능, 친환경 타이어용 소재 생산기술 도입으로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이 FTA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임으로 수출 회복과 새만금 산업단지가 첨단 소재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신산업분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개혁, 세제·금융·인력·R&D 등 집중 지원, 타업종간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수준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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