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가 마포구 현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5일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교육내용은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이론교육과 피난 등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강사가 시설을 방문해 교육하며 비용은 무료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올해는 지진 등 자연재난과 어린이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확대하고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교육인원은 1만2,995회, 82만6,672명에 이른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 “국민안전처의 국가화재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3,412건 중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2만2,621건으로 전체 화재의 52%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교육이 최선의 대책이며 어린이 안전교육이 교육효과는 더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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