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고재영)가 지난 22일 ‘지열 냉·난방시스템 보급활성화 제고 방안’을 주제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열 시공업체, 금융기관 등 내․외부 전문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급사업 지열 성과사례(단독주택, 리조트, 요양병원)-박성구 지오테크 대표 △기존 공동주택(영흥화력사택)의 지열적용 성과사례-이장호 코오롱환경서비스 부장 △신규 공동주택(삼척그린파워사택)의 지열적용 성과사례-정원석 대림코퍼레이션 부장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제도 및 기술의 지열 설비에 대한 신뢰성 제고로 민간의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선행돼야하며 열에너지와 관련 RPS제도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지역난방과의 결합모델 등 다양한 보급활성화 모델 발굴이 필요하고 다른 신재생에너지원보다 비싼 초기 투자비 및 소비자 부담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자금조달 및 인센티브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열에너지 산업의 안정성이 보장돼야 금융권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확보할 수 있는 적정 M&V 및 Track-record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고재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열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열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대·환경적 변화에 부응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