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를 배우자’

경남에너지가 경영혁신 및 의식개혁을 위해 일본 도요타를 벤치마킹한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 임원 및 지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나고야 지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TPS(TOYOTA PRODUCTION SYSTEM)구축 해외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한다.

제2의 변혁기를 맞이한 경남에너지는 도요타의 선진 경영혁신 기법과 생산현장 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기업 생존전략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내부의 혁신과 시스템적 조직문화 정착, 의식개혁 및 인재양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또한 이번연수는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회사의 비전인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제공하는 기업’ 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연수단은 TPS의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다년간 경험한 전문가의 직접강의를 듣고 도요타 자동차와 협력업체인 기후차체공업, SUZAKI공업 등을 방문해 JIT(Just In Time)시스템과 도요타 자동차 특유의 생산방식 등 획기적인 경영기법의 노하우를 접하게 된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연수에 이어 5월부터 안전, 영업, 기획, 경영정보, 재경, 인사, 총무 등 모든 팀장급 사원과 관련 실무자, 지역관리소 소장을 대상으로 2차수에 걸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연욱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끊임 없는 경영혁신과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만이 글로벌 시대에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 2002년 5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 간부사원 워크숍에 이어 이번에 도요타 연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자동차는 아이치(愛知) 현 도요타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GM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업체로 도약했다. 2003년 회계 연도에는 일본기업 최초로 연간 순익 1조엔 시대를 열기도 했으며 가이젠(改善)이라는 용어를 전 세계에 통용시킨 일본형 경영모델의 상징이기도 하다.

도요타의 TPS(Toyota Production System)란 생산혁신 시스템으로 생산과정에서 각종 낭비요소를 제거하자는 것이다.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물품을 공급하고 생산하는 JIT(Just In Time)시스템과 신속한 재고파악 시스템인 간판(看板)방식이 도요타 시스템의 핵심 사항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