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친환경 자동차시대와 천연가스차량의 역할
[시평]친환경 자동차시대와 천연가스차량의 역할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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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상근부회장

[투데이에너지] 천연가스자동차는 친환경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2000년도에 정부주도로 보급을 시작해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시민들로부터 잘 된 정책의 하나로 인식된 바 있다. 서울시 대기정보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0년 63㎍/㎥에서 2015년 46㎍/㎥으로 개선됐으며 이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큰 영향을 줬다고 본다.

최근 세계적 추세는 대기환경의 개선은 물론 지구온난화현상 억제를 위한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수송분야도 기존의 화석연료 차량뿐 아니라 전기, 수소차 등 새로운 친환경차 영역이 등장, 각국 정부가 개발 보급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올해 미세먼지 관리,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2,643억원을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차량구매 보조금으로서 525억원, 수소 연료전지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해 186억원, CNG차 보급을 위해 138억원의 구매보조금과 49억원의 충전소 설치비융자지원을 위한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이처럼 친환경 자동차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천연가스차량의 역할과 육성방향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첫째 친환경차종으로서 경쟁관계라 할 수 있는 전기차나 수소차에 비해 아직은 경제성과 기술성 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천연가스 대형차종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환경편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내버스 위주의 천연가스 차종을 전세버스, 고속버스, 대형 화물트럭으로 확장해 갈 수 있도록 400마력 내지 500마력까지의 고마력엔진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러한 고마력엔진의 경우 장거리운행을 감안해 LNG와 CNG를 병행토록 LCNG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8톤 이상 대형트럭 중 경유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닌 개인용 및 법인용 차량의 대수만 해도 7,200대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시장 수요와 아울러 해외 수출수요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화물용 트럭에 대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천연가스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업계의 연관기술 개발 및 차량보급 확대에 관한 정부지원책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천연가스차량이 아직은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대상범위에 포함돼야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참고로 2013년부터 국토해양부 및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시작된 항만 내 수송기계인 야드트랙터의 LNG개조사업의 경우 정부의 개발 및 개조사업비 지원으로 2016년 말 현재 부산신항만에서 LNG 야드트랙터 70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항만 내 대기환경 개선과 연비절감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는 것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친환경차종별 보급으로 인한 친환경성을 측정한 사회적 기여도(Social Benefit)와 이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Social Cost)간에 형평에 맞는 지원제도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례로 주로 1~4인승 승용차(42㎞/day) 위주의 전기차나 수소차에 지원하는 예산과 30∼40인을 태우고 5배 이상의 엔진용량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왕복하는 CNG노선버스(266㎞/day)에 지원하는 예산의 효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 평가해 사회적 기여도에 상응하는 만큼 국민의 세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부의 형평성 있는 지원제도를 통해 천연가스차량의 대중교통 및 화물용 트럭에 대한 보급촉진과 아울러 사회적 기여도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셋째 천연가스 차량이 현재의 기술력과 성능에 머무르지 말고 제작업계에서는 연비, 성능, 각종 배출가스(NOx, CO₂)의 저감을 통해 친환경성을 높임으로써 전기차나 수소차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기술개발에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

넷째 천연가스 충전사업계로서는 차종이 시내버스, 전세버스, 고속버스, 화물형트럭으로 확대돼가는 추세에 맞춰 LCNG충전소의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줘야 업계 전체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부여된 천연가스 차량의 중요한 역할과 육성방향을 다시금 정립하고 산업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 위해 협회를 비롯해 업계 전체가 합심해 매진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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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권 2017-05-15 18:55:33
CNG화물트럭은 우리사회에 시급히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는 그자동차의 머플러에서만 매연이 안나올뿐이지 또다른 굴뚝에서는 금나큼에 맨연이 나올것입니다
해서 정부에서 CNG관련 보조금확대밎 중소업체의 CNG관련기술을 개발할수 있도록 지원금또한 빠른기간안에 실시 되야하는 중요한 현실인것 같읍니다
왜냐면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전기자동차 CNG자동차의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앞서있기에 그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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