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대응 측면에서 국내 석탄화력발전 정책을 진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대응! 석탄화력발전 진단이라는 주제로 제34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 10기 폐지 기존 석탄화력발전 43기의 환경설비 교체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 20기에 친환경설비 투자 등 2030년까지 116,000억원을 투자해 2015년대비 오염물질 총량을 50%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미세먼지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정부의 석탄화력발전 정책을 살펴보고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비용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대책(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후 이어질 지정토론에서는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오금 주한영국대사관 선임 기후변화에너지담당관, 석광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 정권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 허가형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관,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석탄화력발전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홍일표, 이정미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참석 신청은 홈페이지(www.climateforum.or.kr)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2-784-1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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