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 4번째)이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에 위험성평가 인정을 수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0일 (주)농협케미컬 안산공장에서 ‘위험성평가 1만5,000호 우수사업장’ 인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2014년 7월 최초인정을 받은 후 재인정을 추진해 지난 3년간 약 1,800만원의 산재보험료를 할인받았다.

2013년 6월부터 도입된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사전 재해예방활동으로 제도 시행 4년 만에 우수 사업장 인정 1만5,000호 사업장이 탄생했다.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농약(입제, 입상․액상수화제)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개선하고자 과감한 설비 투자(추락위험지역 안전난간 및 방호울 설치 등 인정기간 중 6억 이상)와 위험성평가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재인정을 받게 됐다.
     
공장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위험성평가 교육을 이수하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자발적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위험성평가 인정을 이어가는 결실을 맺었다.

위험성평가 인정은 유효기간이 3년으로 제도 시행 후 3년이 경과해 2016년도에 388개사가 재인정을 받았고 올해에는 3,640개 사업장이 재인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영순 이사장은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자율안전 활동으로 이번 행사가 소규모사업장의 롤 모델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공단에서도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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