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손익실적 개요.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1분기에 영업이익 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1억6,900만달러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개선 노력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는 19일 분기 재무결산을 완료하고 ‘2017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발표했다.

석유공사는 매출액 4억5,400만달러,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3억4,100만달러) 및 일반관리비(6,500만달러)를 제외한 4,8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00만달러, 1억6,900만달러 증가했다. 원유 판매량이 1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자산의 투자효율성 제고노력과 배럴당 생산원가 감축(15%, 배럴당 1.9달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실적개선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생산유전에 대한 핵심자산위주의 생산성관리와 프로세스 개선 등 해외현장관리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E&P 영업부문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에 적자(-1억2,200만달러)를 보였지만 2016년 4분기는 흑자로 전환한 2,700만달러, 올해 1분기는 6,100만달러로 3,400만달러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유가(Brent 기준 53.4달러/배럴) 상황 지속을 가정해 올해 총 6,000만달러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을 목표로 원가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개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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