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수자원학회(회장 허준행, 연세대 교수)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물 관리와 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수자원산업의 미래’, ‘미래 홍수 및 가뭄 대응 수자원 관리방안’ 등 다양한 기획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 기조강연에서는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이어 교통부장관을 역임한 우리나라 수자원개발의 주역인 전 안경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2010년 8월26일 향년 93세로 별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 공로를 기념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토목공학자 원태상(1976년 별세) 교수를 기념하기 위한 강연자로는 문영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선정돼 ‘비매개변수적 Kernel 가중함수의 수문학적 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한국수자원학회와 교류하고 있는 국외 학회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국제세션’, 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세션’, 정부의 수자원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 기획세션’은 이번 학술발표회의 큰 특징이다.

수자원 전반에 걸쳐 총 430여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이번 발표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수자원 전문가 및 종사자, 전공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는 1964년 제1회 수공학연구발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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