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피츠버그 로렌스 센터에서 열린 ‘2017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최대규모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의 하나다.

올해는 19개국 44개 부문 약 400여점이 출품됐으며 한전은 자체개발한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다목적GIS진단센서 검사장비’ 2점을 출품해 최우수상 1, 금상 2, 특별상 1개를 수상했다.

출품작 중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전기전자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다목적GIS진단센서 검사장비는 같은 부문 금상과 특별상 1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은 전력선 교체 및 설치공사 중 철탑간의 공중공간에 가이드링 로프를 설치해 전선 낙하시 선로 아래 시설물을 보호하는 공법으로 환경 훼손 최소화와 안전사고예방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또한 다목적 GIS진단센서 검사장비는 GIS 내부고장시 발생하는 아크로 인한 순간상승압력을 감지해 고장개소를 파악할 수 있는 검출센서의 건전성 확인이 가능한 휴대용 검사장비로 현장에서 초보자도 손쉽게 검사가 가능한 장비다.

특히 기존 시험장비대비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발명으로 타 기업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전은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수상을 토대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