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 3번째)이 청원변전소를 방문해 정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2일 수도권지역과 청주시 일부지역(1만2,590호)에 전력을 공급하는 청원변전소(345㎸)를 방문해 차단기, 변압기 등 변전시설 운영 및 송전선로 건전성 여부, 정전에 대한 대응체계 등을 긴급 점검했다.

우 차관의 청원변전소 긴급 점검은 서울 서남부지역 정전(6월11일), 광주 동구지역 정전(6월21일)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 차관은 “올 여름 누진제 완화와 폭염 가능성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확대돼 지난해 보다 더 높은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 6월 11일 서울 서남부지역 정전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 차관은 “한전과 전력관계기관 등이 정확한 수요예측, 공급능력 확보 등을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청원변전소도 철저한 안전관리, 지속적인 비상대응훈련, 신속한 현장조치 등을 통해 전력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여름철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 등에 대비해 공사장, 빗물펌프장, 노후 공동주택 변압기, 캠핑장, 전기차충전소, 가스차충전소 등 총 1만200개소의 전기, 가스시설에 대해 6월부터 8월말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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