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황동 등 원자재 가격 상승영향으로 인해 신규 LPG용기 생산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물론 LPG판매량 감소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용기도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약 50% 수준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에서 집계한 1∼3월 LPG 신규용기 검사현황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에서 검사된 LPG용기는 총 4만9,533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만7,669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의 감소율을 보이는 수치다.

또한 기술표준원의 업무위탁으로 KS인증기관에서 검사된 KS LPG용기는 1만7,218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검사기관에서 신규로 검사된 LPG용기를 모두 합하면 총 6만6,751개로 53%의 감소율을 보인 셈이다.

용기별로 살펴보면 가스안전공사에서 검사된 LPG용기의 경우 13㎏미만은 1만3,240개, 20㎏ 898개 등이었으며 LPG자동차용이 6만3,937개로 가장 많이 검사를 받았다.

KS검사를 받은 LPG용기의 경우 13㎏미만이 490개, 20㎏은 5,355개, 50㎏용기는 1만121개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7,680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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