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좌)과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와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국내·외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25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센터와 전력거래소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총량 중 전력산업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고려한 전력산업의 발전 및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기반 마련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기후변화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해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의 안정화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합리적인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덕수 이사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량이 전력부문에서 감축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만큼 신기후체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전력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지속가능성은 기관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이행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기반을 마련해 전력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모범적인 온실가스 감축국가로서 그 위상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력 및 기후변화 정책에 있어서 공감대 확대, 정보 및 기술 교류 강화, 연구개발, 기술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사업을 발굴해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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