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동용 기자] 서울에서 최초로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JEC 아시아’전시회에서 아시아 복합재료 산업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최고 수준의 맞춤형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프레데릭 뮤텔 JEC 대표 겸 CEO는 “전 세계에서 JEC 컨퍼런스의 성공요인은 간단한 두 가지 사실에 있다”라며 “콘텐츠의 100%는 현지시장 및 업계의 필요와 관심사에 마련, 특별히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위해 모든 시장을 연구하고 있는 것과 두 번째로 지역 전문가와 협력해 모든 주제를 세부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JEC 아시아’에서는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 참가한 43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전 세계에서 온 청중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논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날인 내달 1일은 전라북도 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도 공동개최한다. 호주, 독일, 중국, 프랑스, 싱가포스 등에서 참가한 많은 연사들 가운데 한국찬소융합기술원, SGL그룹, Saertex Chomarat, 한국카본의 강연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꼽히는 가운데 주제의 초점은 자동차산업에 쓰이는 탄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둘째 날의 컨퍼런스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자동차 : 구초 및 준구조 응용’이라는 주제를 소개,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자동차 또는 한화 첨단 재료의 연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지원 하에 IT 및 전기전자 분야에 있어서 복합재료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 날은 Boeing이 연사로 나와 ‘항공공학에 있어서 자동화 프로세스 개발 : 테이프레잉, 화이버 플레이스먼트 등’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스포츠&레저 : 복합재료가 더 뛰어난가‘를 주제로 COBRA International, ESI Group, Munich Composites, 한양대학교 등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편 JEC그룹(사장 겸 CEO 프레데릭 뮤텔)은 복합재료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복합재료 전시회인 제1회 ‘JEC 아시아’를 개최한 이래 지난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개설했으며 올해 열리는 제10회 JEC 아시아 전시회의 개최지를 서울로 옮겼다.

복합재료는 경량, 강도, 절연, 내부식성, 디자인 및 형태의 자유, 텍스처 선택 및 유지 보수와 같은 커다란 장점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자원절약과 환경이라는 주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산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복합재료는 갈수록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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