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지난 달 건축·주택 설비기기 대기업 LIXIL와 도쿄전력의 전력·가스 소매사업회사인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EP)가 태양광 발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16일 신에너지신문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회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LIXIL TEPCO 스마트 파트너(도쿄 코토구, 대표 카시와기 히데)로 결정했으며 자본금은 4억5,000만엔으로 출자 비율은 LIXIL가 60%, 도쿄전력 EP가 40%다.
이 회사는 주택의 네트워크 제로에너지하우스(ZEH)화를 목표로 LIXIL이 판매하는 차열성이 높은 창문이나 문 등이 도입된 주택에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전력판매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ZEH 관련 LIXIL 제품 구매자는 태양광발전설비를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LIXIL TEPCO 스마트 파트너가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설비에서 발전되는 전력에서 잉여분의 매전수입을 얻는 대신 발전시스템의 할부 결제를 거의 무료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발전설비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구매자는 태양광발전을 자가 소비함과 동시에 전력이 부족한 경우 LIXIL TEPCO 스마트 파트너에서 구입한다. 이 전기 요금은 도입된 LIXIL 제품에 따라 가격이 저감되며 운용비용 전체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번 가을 관동지역에서 제공하기 시작했고 2020년까지 2만건의 고객 획득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