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SB에너지와 미츠비시UFJ리스는 홋카이도에 태양광발전과 축전지(ESC)를 결합한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출력은 100MW 이상으로 연간 발전량은 약 1억68만2,000kWh로 예상되는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다.

6일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자연에너지 사업 등을 실시하는 SB에너지와 미츠비시UFJ리스는 홋카이도 야쿠모에 소프트뱅크야쿠모솔라파크를 건설한다. 2018년 4월 중 착공될 예정이며 2020년 운전개시를 목표로 한다.

소프트뱅크야쿠모솔라파크는 태평양기선(도쿄도 치요다구)와 태평양농장이 소유한 야쿠모의 약 132만m² 토지에 건설한다. 출력 규모는 약 10만2,300kW로 연간 예상발전량은 일반 가정 약 2만7,967세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운영은 SB에너지와 미츠비시UFJ리스가 지난 1월 설립한 ‘홋카이도야쿠모솔라파크합동회사(도쿄 미나토구)’가 한다. 이번 발전소는 홋카이도전력이 2015년 4월에 발표한 ‘태양광발전 설비의 출력변동 완화 대책에 관한 기술 요구사항’에 따라 축전용량 약 2만7,000kWh의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ESC를 통합한 태양광발전소로는 일본 최대 출력규모의 발전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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