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중국 퉁웨이(Tongwei Co.)는 두 개의 태양전지 공장건설에 120억위안(18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퉁웨이는 세계 최대의 태양전지 제조업체가 된다.

8일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도에 따르면 퉁웨이솔라에너지가 중국 동부 허페이와 남서부 청두에 각각 10GW의 연간생산능력을 갖은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지난 6일 상하이증권거래소(Shanghai stock exchange)에서 밝혔다. 또한 퉁웨이는 고효율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의 무인 제조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30GW 규모 태양전지 용량을 달성하기 위한 퉁웨이의 계획의 일부다. 현재 퉁웨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5.4GW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사이며 현재 4.3GW 규모의 공장도 건설 중에 있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의 태양전지 제조업체 JA Solar Holdings Co.의 연간생산량인 6.5GW를 넘게 된다.

퉁웨이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3~5년 안에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자사의 연간 매출액은 240억위안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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