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최상층 사용후연료 저장조에 연료 반출장치를 설치했으며 2018년 가을 사용후연료 반출작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있다.

최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핵연료 저장조에는 566개의 연료가 남아있어 큰 재해가 다시 발생하면 위험하다.

이에 최근 길이 17m, 무게 72톤의 연료 추출장치를 대형크레인으로 높이 약 30m의 건물 최상층에 설치했다.

현재 건물 상부에서는 연료를 꺼낼 때 방사성 물질이 비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반원통형 커버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설치 완성 후 제거작업은 작업자의 피폭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수행한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연료를 수납하는 용기를 출납하는 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