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는 중국으로부터 기술 및 부품을 이전해 전기 쓰레기수거트럭·배달트럭 등의 이동차량 제조 사업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지자체 및 사업체의 전기 트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캐나다에 첫 번째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Ted Dowling BYD 캐나다 대변인은 “BYD는 2018년에 캐나다 온타리오에 공장을 열고 약 40명을 고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기자동차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고 미국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캐나다에 투자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wling 대변인은 “자세한 사항은 몇 주 후에 밝힐 것”이라며 신설되는 공장의 위치, 투자 계획과 정부 지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최근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BYD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들이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계획됐다.

이와 관련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2040년까지 디젤 및 휘발유 연료 자동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며 중국은 자체적으로 판매기한을 정할 방침이다. 또한 일부 캐나다의 주에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수천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는 BYD 투자에 대해 아무 언급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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