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압력기기공학회가 지난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관련분야 기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신임회장은 권오철 한국수원자력 발전본부장이 맡게 됐으며 부회장에는 성균관대 김영진 교수를 비롯 대한전기협회 김남하, 두산중공업 김태우, 한전기공 문명국, 한국가스공사 고영태 원장 등 5명이 선출됐다.

압력기기공학회는 설립취지문을 통해 "발전, 정유, 화학, 가스 등 대부분 장치산업이 압력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까지 압력기술과 관련된 전문조직이 없어 관련분야의 기술인들이 학회창립에 뜻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학회는 압력기기 및 관련기술에 대한 연구·자문·시험 및 평가와 기술기준, 표준 등의 작성, 학술발표회, 해당 기술자 및 제품의 인증, 국내외 관련 산학연간의 협력교류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총회를 계기로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사단법인 획득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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