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스산업단지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LPG 관련 기기업체를 위한 협업화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수방)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국내 LPG산업과 관련 기기산업의 공동화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개성공단 협업화 사업 설명회를 오는 28일 프리마호텔 옴니버스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업화 사업을 위해 현재 3만평의 부지를 신청한 상태이며 참여의향서는 우선 1차적으로 26일까지 접수받고 다음달 2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참여업체 및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협업화 사업의 대상 업체는 LPG기기·용품제조업체 및 관련사업자이며 참여시 대북 사업자금 6,000억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협동화 사업자금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업화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끝나면 개성공단 LPG공급사업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위원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LPG공급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가스산업단지 조성은 오는 12월경 결정되고 2005년 중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침체되고 있는 국내 LPG산업의 새로운 탈출구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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