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앤에스가 도시가스 배관의 바이페스 공사를 진행중이다
최근 순수 국산장비와 기술만으로 도시가스 중압배관의 더블바이페스 활관·천공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시가스 활관·차단공사 전문공사업체인 (주)이앤에스(대표 강천복 www.easy-safe.com)는 지난달 19∼21일 (주)경동도시가스 경남 양산시 지방도 1022호선 약 1km 구간 관로(200A, 5kg/㎤) 이설공사에서 국산 장비를 이용해 더블바이페스 활관·천공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공사의 성공은 지금까지 가장 난공사로 여겨지던 더블바이페스를 순수 국산 장비와 기술만으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술의 진일보라는 의의를 갖는다.

이앤에스가 자체 개발한 장비는 특수 슬라이딩 타입으로 현재 특허청에 특허출원중(특허 2003-0005021)이다.

기존의 장비와 달리 독특한 수직형 슬라이딩 타입으로 도시가스 활관의 차단시 장비로 인한 누설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 수입장비와 비교해 크기와 중량을 현저히 줄였고 독특한 구조로 인해 작업 시간도 30%이상 단축된다. 수직이 아닌 360도 모든 각도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타장비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다.

이앤에스는 95년부터 수입장비에 의한 도시가스 활관공사를 수행해 오던 중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자체장비의 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200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총 68건의 활관차단 공사를 자체장비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후 지속적인 장비의 보완을 통해 탁월한 시공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강천복 사장은 "순수 국산장비만으로 가장 어려운 난공사를 해냈다는 점에서 장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장비의 해외수출을 통해 연간 20억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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