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35달러(두바이유 기준)를 웃도는 가운데 석유제품 공장도가격 또한 3주연속 인상돼고 있다.

SK주식회사와 현대오일뱅크는 29일 0시부터 석유제품 세후공장도 가격을 리터당 5원에서 최고 9원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SK(주)가 일선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6원 인상돼 1,296원이 됐으며, 경유는 8원 인상돼 935원으로 조정됐다. 또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5원 올라 각각 731원, 726원을 기록했다.

오일뱅크도 휘발유값을 6원, 경유값을 9원 인상해 각각 1,295원, 933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최근 노조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정유는 휘발유와 경유값을 10원씩 인상했다.

한편 경유값이 휘발유값의 인상폭보다 큰 것은 내년 경유승용차 도입예정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에서 소비자들에게 파는 경유가격이 1,000원을 돌파하기 시작 했는데 앞으로 경유가격은 세재개편으로 인해 더욱 인상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