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 dry unit라는 새로운 타입의 냉매운송 방식을 채택한 이 시스템은 흡수식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 유니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압축기가 필요없고 기존 냉방배관의 재사용이 가능하며 오존층 등을 파괴하지 않는 신냉매인 HFC-407C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전기냉방을 교체, 가스냉방으로 전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제성, 환경성, 편리성등을 고려한 이 시스템은 신냉매인 HFC-407C를 이용해 기존의 배관을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비 절감은 물론 냉매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종전까지 빌딩용 멀티 공조시스템에 있어서 냉매운반을 압축기로 이용했기에 윤활유가 냉매 배관에 혼입되게 돼 있어 신냉매 HFC-407C를 사용할 경우 관내에 혼입돼 고장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완벽히 해소했다는 점이 특이할 사항이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연구활동을 해 온 에너지사업팀의 주동한팀장은 “IMF영향으로 신축건물수가 줄더라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대체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냉방 수요개발에 있어 도시가스, 지역난방공사, 전기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템이나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