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지난 20여년간 첨단기술의 집합체인 전력설비를 정비해 온 국내 유일의 발전설비 정비기술 전문회사인 한전기공이 지난 4월2일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2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는 사옥준공 관련 유공직원 표창을 비롯, 자사 KBN방송국 개국, ‘항공인’ 시상식을 가졌다.

‘국민생활과 산업발전의 동반자’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정비기술전문회사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기업목표를 설정해 놓은 한전기공은 이러한 기본방침을 바탕으로 국내 정상의 종합 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97년부터 올해까지 매출 2배, 생산성 2배 향상을 중기사업목표로 설정해 놓은 이 회사는 지난 95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특수코팅분야의 장비를 갖춘 ‘가스터빈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제1회 원자력안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97년 4월에는 ‘원자력 정비기술센터를 운영중이고 6월에는 한전출자회사 중 경영평가 1위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9월에는 전국 품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1월에는 G/T정비센터가 발전설비용 가스터빈 및 Roter의 정비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과 12월에는 보령, 태안사업소가 유연탄, 복합화력 발전설비 수리 및 정비부문에서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한전기공에 따르면 “올해는 대망의 2천년을 준비하는 마지막해로서 풍요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 구조조정의 시련을 새로운 비상의 기회로 삼고 노사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서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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