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54분 경 충남 아산시 온천동 41-3 한솔다방 건물에서 발생한 LP가스폭발 사고로 다방 주인 박모씨(여,50)가 사망하고 윤모씨(남,63) 등 17명이 폭발 파편에 맞아 중경상을 당했다. 또한 사고가 난 한솔다방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완파되고 주변 건물 6동이 반파 되었으며 사고 반경 30미터 내 건물의 유리창과 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났다.
사고가 난 건물은 온양온천역 앞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주상 복합 건물(지하1층 지상2층)로 지하 1층 다방과 지상 1층에 식당 그리고 지상 2층은 주택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지만 경찰과 가스안전공사의 현장 검토에 의하면 지하 1층에 있는 다방에서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고가 난 건물 1층의 식당에서 17일까지 내부수리를 위해 공사를 했다는 주장도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의 조사가 끝나는 20일 이후에 밝혀 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1층 식당에서 사용하던 LPG집합 시설의 경우 50㎏ 용기 2본 집합시설임에도 트윈호스를 이용해 50㎏용기 4본이 체결되어 있고 지하 다방에서 사용하는 LPG시설 역시 강관이 아닌 염화비닐호스로 공급되고 있어 사용신고시설에 대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