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 상명교회에 설치된 매몰형정압기의 시공장면
이달중 수도권 및 서울 중심지에도 매몰형정압기가 설치, 시범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치 검토중인 곳은 서울 염창동 지역과 일산 장항동 지역. 알려진 바로는 현재 매몰형정압기가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곳은 도저히 일반정압기의 설치가 불가능 한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도시가스측은 "이번에 설치되는 2세트의 매몰형정압기는 시범적용차원"이라며 해당 설치지역은 입지조건상 선택이 불가피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본격적인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범설치는 빠르면 이 달 하순경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도시가스측은 국내 영국 RMG그룹의 매몰형정압기 보급사인 JB엔텍과 수개월간 걸쳐 실무접촉을 가져왔고 최근 최종 구매의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국내 설치된 매몰형 정압기는 총 13세트. 시범운영을 위해 2000년 12월 설치된 중부도시가스 천안 봉명동 청솔APT의 지역정압기를 제외한 6기가 지난해 하반기 지방도시가스사를 중심으로 모두 설치됐다. 매몰형정압기는 지난해 4월 영국 RMG그룹의 매몰형정압기 한국 보급사인 JB엔텍이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가진 후 그 유용성이 알려지면서 지방사를 중심으로 빠른 보급 확대가 이뤄져 왔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내 도시가스사들도 정압기 설치부지의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 짐에 따라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지방사의 잇따른 설치 사례를 확인하면서 구체적인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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